허리를 펴기 어려운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인 척추관협착증, 이를 1cm 미만의 절개로 치료하는 수술법이 나왔다면? 믿기 어렵겠지만, 척추 내시경 신경 감압술(PSLD)로는 이러한 치료가 가능하다. 

PSLD는 1cm 미만의 절개 부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 협착이 일어난 부위를 관찰하며 눌린 신경을 풀어주어 치료하는 수술법이다. 정상 근육과 뼈의 손상이 적고 수술 다음날 바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빠를 뿐만 아니라 절개 부위가 작아 훗날에 재수술을 하게 되더라도 부담이 없다. 또한 미세 절개를 위해 척추마취를 활용하여 80대 노인이나 지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수술법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척추 뼈 중앙에 있는 척추관이나 인접한 두 개의 척추 뼈 사이에 있는 추간공이 퇴행성 변화에 의해 좁아지면서 그 속으로 지나가는 신경을 압박하여 발생하는 척추관 협착증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수술을 적용해야 한다. 기존의 수술법들은 절개 부위가 크고 회복에 얼마간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치료를 결정하는데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PSLD는 이러한 부담을 덜어주는 수술법으로, 의사들 사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물론 절개 부위가 적은 만큼 더욱 정교하게 수술을 할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받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대전 월평동 바른생각병원 전택수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척추 내시경 신경 감압술(PSLD)은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하기 위한 획기적인 수술법"이라며 "허리 통증으로 잠을 이루기가 어렵고 엉치와 다리까지 터질 것 같은 증상에 고통받는 환자분들이라면 PSLD를 통한 치료를 고려해 보시기를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풍부한 수술 경험과 숙련도를 지닌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결과를 좌우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믿을 수 있는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바른생각병원은 3.0T MRI와 고도청정무균수술실을 갖춰 진단의 정확성과 수술 과정의 안전성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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