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국영 인스타그램)

한국 육상계에 새로운 기록이 탄생했다.

육상선수 김국영은 5일(한국시간) 영국에서 열린 2017 국제육상경기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 10초24로 조 3위를 기록하며 한국 단거리 육상 사상 최초의 준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두 번의 스타트 무효를 겪은 김 선수를 향한 팬들의 걱정이 이어졌던 바, 김 선수가 모든 것을 극복하고 신기록 달성에 성공하자 팬들의 환호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KBS는 지난 19일 김 선수가 무더위 속에서도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 30kg이 넘는 바벨을 허리에 매고 운동을 하는 등 혹독한 훈련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보도에서 김 선수는 "지금 더 집중하지 않고 안일하게 생각하면 추락하는 것은 한순간이기 때문에 힘들게 올라온 만큼 그동안 노력한 것보다 두 배, 세 배 더 노력하려고 한다"라고 강한 마인드를 보여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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