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는 사고 당시 부상치료도 중요하지만 후유증도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

많은 사고 환자들이 완쾌된 것처럼 보이다가 일주일 정도 후 다시 아프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바로 교통사고 후유증이다.

추돌사고 시 충격에 의해 온몸의 근육, 뼈, 인대, 관절이 손상을 입게 되는데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문제는 이 후유증이 엑스레이, CT, MRI 등을 통해 정확하게 검사상 소견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환자들에게 원인을 알 수 없는 교통사고 후유증은 엄청난 두려움 일 수 밖에 없다.

이처럼 여러 검사상 나타나지 않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한의학에서는 어혈(瘀血)치료를 비롯한 여러 치료법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어혈은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상실한 혈액이 경맥의 내부에 쌓여 머무르는 것을 말하며 교통사고 당시 놀란 몸에 가해진 외부 충격이 혈관에 손상을 입히면서 피가 뭉치고 굳어진 어혈이 혈관을 돌아다니면서 기혈순환을 방해하고 찌르는 듯한 통증을 유발한다.

세부 증상으론 목, 허리, 어깨를 비롯한 몸의 여러 부위에 뻐근함이나 통증, 구역질, 어지럼증, 가슴 답답함, 건망증, 불면증과 우울증이 나타난다. 특히 이 증상이 잠이 드는 야간에 심해진다면 꼭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를 당한다면 당장 심하게 아프지 않다고 해도 한의원을 찾아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시기를 놓쳐서 어혈을 제거하지 않으면 혈관 안에 어혈이쌓이면서 만성질환으로 발전하고, 조직과 세포의 기능 저하로 어려가지 질병이 찾아올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에게 외과수술이나 진통제를 통한 통증제어가 아닌 한약,침,뜸, 부항치료, 약침치료, 추나요법등을 통해 '어혈'을 제거하고 통증을 잡는 치료를 하고 있다. 이러한 한방치료를 통해 어혈을 풀어주고, 기혈의 순환을 원활히 하며 틀어진 척추의 배열을 정상위치로 정렬하면 통증의 완화 뿐만 아니라 틀어진 뼈와 근육이 교정되어 전체적인 신체균형회복에도 커다란 도움이 된다.

닥터카네트워크 신대방역점 예찬한의원 박종일 원장은 "교통사고 후 별 생각없이 방치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그럴 경우 만성질환으로 이어져 많은 의료비 지출은 물론 더 큰 고통을 겪을 수 있다. 교통사고 후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이 보인다면 반드시 한의원을 찾아 진단 및 치료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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