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아들을 둔 A 씨는 최근 아이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아이가 자신과 눈을 마주치려 하지도 않고, 이름을 불러도 대답하지 않고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린이집 선생님으로부터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려 하지도 않고, 흥미를 갖는 주제도 없다는 이야기까지 듣고난 뒤부터는 걱정이 더욱 심해졌다. 고심 끝에 아이와 함께 병원을 찾은 A 씨는 아이가 발달장애를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발달장애는 선천적으로 장애를 갖고 태어났거나 성장하는 과정에서 대뇌 손상을 입어 지능, 운동, 언어, 시각, 청각을 비롯해 학습장애까지 여러 부분에서 장애가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A 씨의 사례처럼 대부분 상대방과 눈맞춤을 하려 하지 않고, 불러도 대답이나 관심이 없다. 이는 곧 사회성의 부족으로 이어져 또래 아이들과의 관계도 어렵게 만들고 의사소통 역시 어렵게 만든다.

발달장애 증상은 보통 만 3세 이전에 나타나며, 유아기 전체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단순히 ‘우리 아이의 발달이 느리구나’,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병원을 찾아 빠르게 발달장애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빨리 발견할수록 치료 결과 역시 긍정적이므로 평소 아이를 유심히 살펴보고,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발달장애는 특정 원인이 있다기보다는 뇌 발달과 관련된 신경해부학적 원인이나 신경전달물질과 연관된 생화학적 원인, 유전적 요인, 미숙아, 저체중아 등 다양한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특히 한의학적으로 비위, 간, 신장등의 기능저하로 인하여 두뇌에 영양이나 혈류의 공급이 부족하게되면, 두뇌의 경락소통이 원활하지 않게되어 언어 인지 운동의 발달이 더디어지게 되어 발달장애가 된다. 아이마다 발달장애를 유발된 부족한 장기의 영양과  혈류상태를 개선시키어 두뇌 경락순환이 원활케 되면 발달장애 증상이 개선된다.

브레인리더한의원에 따르면, 발달장애는 개인별 체질에 따른 맞춤치료가 기본이다.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두뇌의 경락을 한약으로 다스려 감각의 강박의 문제는 물론 운동과 언어, 인지, 사회성 발달을 도와주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감각통합치료, 뉴로피드백치료 등 보조적 방법을 활용하면 효과적인 발달장애 치료가 가능하다.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은 “두뇌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면, 아이의 잠재력은 최대화하고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은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발달장애의 원인은 뇌의 기능저하와 관련된 만큼, 뇌신경전달물질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도파민, 세로토닌 등의 물질이 원활히 작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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