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압구정 교정전문치과 뉴욕브레이스치과 송현철 대표원장


돌출입교정, 주걱턱교정, 무턱교정, 앞니교정, 덧니교정 등 부정교합을 치료하기 위한 교정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치아교정을 염두해 두고 세라믹교정, 클리피씨교정, 메탈교정, 투명교정, 인비절라인은 물론 치아교정기, 치아교정장치, 치아교정전후, 성인치아교정 등을 알아보는 이들이 많다. 이에 앞서 치아교정은 왜 필요하고 우리의 신체 건강과는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지 먼저 알아봤다.

치아교정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오래 걸린다’, ‘불편하다’, ‘보기 좋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구강건강의 전체로 보면 이는 작은 투자로 커다란 이익을 얻는 대박과도 같은 치료이다. 

먼저 오래 걸리고 불편하고 보기도 좋지 않은 교정을 왜 해야만 하느냐? 가지런한 치아가 보기 좋으니까? 자신 있게 웃기 위해서? 입이 들어가 보이고 싶어서? 이보다 훨씬 중요한 이유가 있다. 바로 건강해지기 위해서이다. 

치아교정을 해서 건강해진다고? 그 이유를 간단히 말하자면 치아를 잘 닦을 수 있게 되고 타액과 연조직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의한 자정작용이 훨씬 잘 일어나게 해주며 치과에 자주 내원하게 됨으로써 구강위생관리를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게 되어 흔히 치아의 상실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치석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게 된다. 

치석의 생성은 흔히 풍치라고 말하는 잇몸의 염증으로 이어지는데 이것은 곧 잇몸 뼈나 잇몸 자체의 퇴축 및 지지조직 상실로 진행됨을 의미한다. 특히 이러한 치주염으로 인한 치아 상실은 그 진행 속도가 점점 더 빨라져 다수의 치아를 잃는 상태로 가게 된다. 

물론 임플란트 또는 틀니 등이 있지만 이것이 자기 자신의 치아보다 더 낫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또한 치주염은 혈관을 타고 구강 내 박테리아가 유입되기 좋은 환경이 되어 다른 장기로 이동하게 되는데 특히 감염성  심내막염을 유발한다. 게다가 치주염은 치매나 당뇨도 유발한다.

가장 좋은 치과치료는 바로 올바른 양치질, 구강 위생용품의 올바른 사용 그리고 정기적인 치과검진이다. 흔히 자동차 하나를 치과에 밀어 넣었다고 표현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된다. 자동차 한 대를 구매할 정도의 금액을 치과진료에 소비했다는 뜻으로 그런 표현을 쓰는 것이다. 

1년에 한 번의 치과검진 및 올바른 치아교정으로 활발한 자정작용을 도모하고 적절한 치아 관리법을 숙지하여 치석의 생성과 충치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마치 꾸준한 운동으로 혈압과 당뇨를 방지하는 것과 같이 근본적이지만 중요한 것임이 틀림없다. 

안타까운 문제는 자동차 한대를 밀어 넣었다고 하신 분께 이후에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고 계시냐고 여쭤보면 멋쩍은 듯 한 번도 치과를 가지 않았다고 대답하시는 경우가 많다.

충치가 생기고 잇몸이 나빠져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를 해 넣고 해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사용하는 것이 정기검진과 500만 원 전후의 치아교정을 함으로써 해결된다면 그러한 분들에게 과거로 돌아가서 교정을 하겠냐고 물어본다면 반드시 정기검진을 하고 치아교정을 했을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필자는 치과 전문의로서 이런 경우가 가장 안타깝다. 아마 필자와 대화를 나눈 분들도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어렸을 때 어머니 손에 이끌려 갔던 무시무시한 기구들이 있는 곳이라는 공포감도 있을 것이고 일상의 생활이 바빠 치료 시간과 기간이 비교적 오래 걸리는 치과진료를 차일피일 미루었을 것이다. 혹은 자신의 마음에 드는 치과를 못 찾았을 수도 있으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치과를 안 가도 된다는 위험한 생각 때문이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은 누구라도 1년에 한 번 정기검진, 최근 2년간 치과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6개월에 한 번 정기검진은 받기를 권한다. 

검진을 통해 치아교정이 필요하다면 고민하지 말고 치아교정을 시작하라고 권한다. 가성비가 이만한 치료는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끝으로, 정기검진을 하는 2~3만 원의 작은 투자를 소홀히 한다면 몇 년 후에는 정말 자동차 한 대가 되어 돌아올지도 모른다. 

<강남압구정 교정전문치과 뉴욕브레이스치과 송현철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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