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우리민족끼리')

재입북 임지현 씨의 새로운 인터뷰가 화제다.

임지현 씨는 18일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인터뷰에서 "조국에서 죗값을 받을 생각에 무서웠다. 하지만 나를 잘 보살펴주고 식사를 차려주는데 눈물을 흘리며 다 먹었다"라고 말하며 납치설은 거짓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재입북 전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각인시켰던 임 씨가 한국 방송을 향한 거센 비난을 보내며 대중에 충격을 선사한 가운데 임 씨의 인터뷰의 진실을 둘러싸고 누리꾼들의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탈북인권연합 회장 김용화 씨는 지난달 27일 MBC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같은 달 16일 '우리민족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재입북 사실을 공개한 임 씨의 행동의 이유를 분석한 바 있다.

당시 김용화 씨는 임 씨 납치설을 주장, "'한국에서 악질적으로 노는 탈북자를 제거하라'라는 게 지금 현실화되고 있다. 북한에서 직접 전화가 와서 부모님이 아프다거나 감옥에 갇혔다고 말한다"라며 "이게 북한 정찰 총국의 유인 납치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반년을 지켜봐야 한다. 그녀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북한은 반년이 지나게 되면 거의 다 처리를 하기 때문이다"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여 충격을 자아냈다.

최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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