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화재취약기간을 대비해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의정부시 전통시장과 의정부역지하상가 각 점포에 신형 '말하는 소화기'를 배부했다.

이번 소화기 배부 사업은 전통시장 3곳과 의정부역지하상가에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1점포 1소화기 보유‘를 목표로 842점포에 소화기를 배부하였으며, 특히 전통시장 특성상 고령 상인들의 연령을 고려하여 음성장치가 장착된 ‘말하는 소화기’를 배부해 화재 발생 시 상인들의 자체 초동 진화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밖에도 시는 전통시장을 화재로부터 지키기 위하여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전통시장 및 의정부역지하상가를 대상으로 전기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특히 올해는 말하는 소화기 배부를 통해 상인 자체 소화능력을 제고했다.

조민식 의정부시 지역경제과장은 ”최근 의정부동 공구상가 화재와 인천 소래포구 수산시장 등의 대형 화재를 교훈 삼아 화재 예방 및 대처를 위하여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하여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