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태호 PD가 태풍의 눈에 섰다.
24일 시작된 MBC 총파업 관련 투표의 결과로 '무한도전'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까지 파업을 선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나운서들 뿐 아니라 골수팬이 많은 '무한도전' 등도 파업에 동참, 9월 2일까지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스타 PD 김태호 역시 파업 성명서를 통해 김장겸 사장 등에 일침을 가한 사실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관계자는 "김태호 PD가 상징성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그가 마치 대표로 보이는 듯한 상황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또한 "다른 PD들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 건 스타 PD가 없는 MBC의 현실 때문이다"라고 씁쓸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파업에 적극적인 사람은 따로 있는데도 김태호가 파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소문이 나 PD들끼리도 투덜투덜하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