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돼 국회 내 정치인들의 희바가 엇갈렸다.

1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를 통해 김이수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이 진행됐다. 결과는 출석 의원 293명에 찬성 145, 반대 145, 기권 1, 무효 2명으로 부결됐다.

예상치못한 김이수 후보자의 부결 발표에 민주당은 충격에 빠진 모습이었다.

반면 한국당과 바른정당 의원석에서는 박수와 함께 축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를 두고 일부 의원들은 일주일간 국회 보이콧을 진행했던 한국당을 향해 "일주일 동안 놀다 들어왔으면서 뭐하는 짓거리냐"라는 날카로운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한편 김이수 후보자의 부결 사태는 오늘(12일)과 내일(13일) 진행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최소영 기자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