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킹으로 감옥살이 20대 (사진: YTN·기사내용과 관련없는 사진)

연정을 품었던 여성 스토킹으로 감옥살이를 한 20대 남성이 또 감옥살이를 준비 중이다.

2년 전, 온라인 게임을 통해 만난 여성에게 사모하는 마음을 품어 끈질긴 스토킹으로 감옥살이를 한 20대 남성이 출소 후 또 한 번 여성을 스토킹하기 시작했다.

스토킹으로 감옥살이를 한 20대 남성은 자신을 감옥으로 보낸 여성의 거주 지역을 알아낸 후 주위를 전전하며 집요한 복수극을 준비했다.

스토킹 피해 여성이 올린 사진과 게시글들로 지역, 회사까지 알아낸 20대 남성은 오랜 준비를 마친 범행을 실행하기 전 "내가 지금 가겠다"라며 예고 메시지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토킹으로 감옥살이까지 한 20대 남성이 고생 끝에 알아낸 장소는 피해 여성의 아버지 회사였다.

스토킹 남성은 여성의 아버지를 향해 흉기까지 휘둘렀으나 결국 회사 동료들에게 손발이 묶인 후 경찰에 넘겨졌다.

스토킹으로 감옥살이까지 했으면서 정신을 못 차린 20대 남성은 계획성 범죄를 또 한 번 저질러 쉽게 용서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최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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