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에서 열린 <로타리 100주년 기념행사 퍼레이드>에서 안성바우덕이풍물단이 신명나는 길거리 공연을 벌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오랫동안 방문 못했던 고향을 찾아주세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005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미주지역 동포사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고국방문캠페인(Homecoming Campaign)을 펼쳐 화제다.

신현태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이끄는 경기관광유치단은 지난 10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욕, 달라스 등지를 순회하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고국방문홍보캠페인(Homecoming Campaign)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류스타 이상용, 정준호씨 등 ‘경기방문의 해’ 홍보대사도 직접 참가했다. 이들 홍보대사들은 팬사인회와 홍보설명회 등을 통해 한류열기를 미주지역 한인사회, 특히 1세, 1.5세, 2세 등에 전파하는 문화메신저 역할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린 ‘로타리 100주년 기념행사 퍼레이드’. 이날 행사에서 ‘안성바우덕이풍물단’이 신명나는 길거리 퍼레이드를 벌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로타리 행사 차 다운타운에 모인 전 세계 150개국 6만여명의 외국인이 바우덕이의 신명에 감탄을 연발하기도 했다.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005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미주지역 동포사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고국방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퍼레이드를 관람한 한 교민은 “풍물놀이의 신명을 느껴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며 “많은 외국인들도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니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의 출발지인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배우 정준호 팬사인회가 열렸으며, 이어 ‘한류빅콘서트’에서는 LA홍보대사 보아와 동방신기, GOD 등 한류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유치단은 달라스를 거쳐 2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이끄는 ‘외국첨단기업유치단’과 합류, 미주지역 잠재투자가와 한인 동포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류우드 조성사업 홍보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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