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은 6일 이성호 양주시장과 함께 경기북동부 테크노밸리 경원축 유치를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양주시 유치를 지지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안 시장은 선언문을 통해 “경원축 주변 거의 동일한 지역에 2차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서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유치경쟁을 하고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은 소모적이고,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으로 판단되고, 어떤 상황에서도 경원축에 확실한 유치를 위해서 의정부시는 수부도시로써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주시로 2차 테크노밸리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 시장은 “의정부시가 유치하고자 했던 녹양동 우정마을에는 캠프카일로 이전이 무산된 의정부법원과 검찰청 유치를 포함한 새로운 도시개발 방안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여러분들께서 이번 의정부시 결정이 의정부시와 양주시의 상생발전과 장기적으로 의정부와 양주시 통합을 위해 지역경제 공동체로서 발전과 번영을 위한 의미있는 결정임을 이해하시고 이번에 경기도가 선정하는 2차 테크노밸리 유치결정이 반드시 경기북부의 중심인 경원축에 유치될 수 있도록 기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는 경기도가 1차 고양 테크노밸리에 이어 북부지역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희망 시군의 공모절차를 거쳐 오는 11월말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의정부시를 비롯한 남양주시와 구리시, 그리고 양주시 등 4개 시군이 유치 신청을 하고 치열한 유치경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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