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YTN)
이국종 교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북한군 병사가 판문점을 통해 귀순했으며 당시 총상을 입었다.
 
특히 이 병사의 수술은 '아덴만 여명'의 작전에서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이국종 교수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국종 교수는 지난 2011년 '아덴만의 여명'작전에서 환자들을 치료해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그러나 이 교수는 앞서 자신의 비망록을 통해 "2004년 이후로 단 한 번도 의과대학 교수라고 생각한 적 없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이 교수는 "병원에서 적자의 주범이자 가장 쓸데 없는 전공을 가진 의사로 치부되어 왔다"며 "방이 아니라 창고에서 5년 동안 지냈고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파견 용역직원이라고 여겼다"고 전했다.
 
이어 "2004년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외상외과를 할 마음이 없었다. 틈새 전공을 찾아 전환하려는 노력을 끈임없이 했다"며 "사직과 전직만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러나 2011년 오만에 갔고 그때부터 갑자기 유명한 의사가 되는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며 "'명의'라는 프로그램에서 취재를 나온다고 하자 어이가 없었다. 심지어 병원에서는 거의 예능 프로그램에 가까운 방송에까지도 출연을 지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최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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