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사진: YTN)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를 향한 대중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국종 교수는 29일 열린 환경재단 주관의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시상식에서 사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국종 교수는 최근, 총상을 입고 쓰러진 귀순 병사의 수술을 집도하며 세간의 응원과 관심을 모았다.

그는 지난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총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던 석해균 선장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아덴만의 영웅'으로 불리고 있다.

그는 자신의 지난 행보에 대해 "생명을 살린다고 생각하면 의사 못한다. 그냥 일로 생각하고 하는 거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그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사망하면 그동안 치료했던 환자의 명부를 같이 묻어 달라고 할 생각"이라고 밝힌 사실이 최근 회자되며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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