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사춘기를 지나서도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성인들이 많다. 더욱이 성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여드름은 오랜 기간 종기가 곪아 고름이 생기는 성질의 화농성 여드름인 경우가 많아 걱정이 배가 된다.

성인 여드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 화농성 여드름은 피부 표면에 도드라져 쉽게 사라지는 좁쌀 여드름과는 달리 흉터 자국, 색소침착 등의 2차적 문제를 발생시키는 경우가 많아 많은 성인남녀의 피부고민을 낳고 있다.

성인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의 방지와 여드름자국 없애는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수면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피부재생 시간인 오후11시부터 새벽2시까지는 세포재생이 왕성한 시기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 때 반드시 수면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또 화농성 여드름의 한의학적 원인으로 꼽히는 체내 열 상승은 과도한 음주 및 흡연, 자극적인 음식섭취 등에 의한 경우가 많아 술, 담배를 줄이고 가급적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을 줄이는 건강한 식단관리 또한 도움이 될 수 있다.

화농성 여드름을 위한 피부과 치료는 대체로 곪아 있는 여드름 속의 고름을 압출하고 피부재생을 돕는 연고를 처방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여드름의 주된 원인인 과도한 피지분비를 완화하기 위한 피지조절 약 복용이 병행되기도 한다.

하지만 위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드름의 2차 피해인 색소침착, 흉터, 붉은자국, 곰보자국, 착색 등은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특히 색소침착과 흉터의 경우 전체적인 얼굴인상을 칙칙하게 만들고 메이크업을 두껍게 만드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트러블 진화 못지 않게 피부재생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와 관리가 필요하다.

여드름 흉터로 고민하는 이들이 주로 선택하는 대안으로는 EGF성분을 이용한 피부재생크림이 최근 유명 SNS에서 추천하는 화장품이다. EGF(Epidermal Growth Factor)란 상피세포성장인자를 말하는데, 손상 피부 진정으로 피부의 상처를 아물게 하고 탄력을 유지시키는 피부 속 단백질을 말한다. 

체내 EGF의 함량이 높으면 피부가 젊어 보이고, EGF 함량이 낮으면 피부가 나이 들어 보이는데, 29세가 넘어가면서 체내 EGF양이 현격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쿨링 효과 화장품으로 EGF 바머 크림은 번들거림이 심하거나, 과잉 피지로 트러블이 두려운 경우, 여드름 흉터 흔적을 최소화하는 화장품으로 민감 피부로 화장품 선택이 어려운 경우 적합하다. 식약처 고시 미백 기능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포함돼 있어 피부를 환하게 밝혀줘 화사하고 눈부신 광채피부를 연출해주며, 지성 및 복합성 피부에 과도한 영양이 아닌 꼭 필요한 보습력을 제공해 주어 번들거림 없이 산뜻한 피부로 가꿔준다.

또한, EGF 바머 크림은 기미, 주근깨 같은 잡티 제거를 위한 프락셀 및 레이저 토닝 시술 후에 자극 받은 피부를 EGF성분이 보호해주고 수분 영양 공급을 도와주는 원리다. 프락셀 및 레이저 토닝 같은 경우 피부과 시술 후 민감해진 피부를 가능한 빨리 원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강력한 세포 증식 효과가 있는 EGF 성분의 화장품이 피부과 화장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