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추워도 여러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겨울의 맛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추위를 뚫고 수확하는 식재료들은 대체로 신선함이 살아 있어 그 맛이 더욱 살아난다.

겨울에는 대표적으로 해산물이 제철을 맞는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지방마다 특색 있는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어 이 또한 인기가 많다. 

여러 곳 중에서도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는 전국에서 포항이 독보적인 지역이다. 마니아가 많은 음식이라, 이맘때면 현지에서 과메기를 맛보거나 사려고 일부러 포항을 찾는 이들도 많다.

경북 포항은 바다와 접해 국내 최대의 어시장 중 하나인 죽도시장이 있으며, 영일대 해수욕장, 호미곶 등 여행 명소 역시 풍부하다. 덕분에 겨울의 포항은 맛과 추억을 모두 잡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제대로 된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포항 맛집으로 추천할만한 '별미복별미회'를 들 수 있다. 2011년 포항의 맛 음식 경연대회에서 과메기, 물회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 집은 물회뿐만 아니라 포항 지역에서 복요리를 굉장히 맛있게 하는 집으로 알려졌다.

사계절 별미인 물회로 입소문이 자자한 물회는 전통 고추장을 베이스로 해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독보적이다. 물회와 곁들여 즐기기에 깊은 국물 맛이 살아 있는 복국도 궁합이 좋다. 매일 아침 신선한 복어를 국가공인복어자격증을 가진 요리사가 조리해 믿고 먹을 수 있다.

해산물을 두루 취급하는 ‘별미복별미회’에서는 별채에 별미수산시장도 함께 운영해 다양한 회를 배달, 포장도 가능하다. 선도가 좋은 자연산 어종, 계절 회를 우선적으로 판매해 늘 가장 맛있는 상태의 회를 맛볼 수 있다.

포항 영일대 맛집으로도 알려진 이곳은 영일대 해수욕장 아래쪽에 위치하며 널찍한 1, 2층 실내와 주차장을 겸비해 대규모 단체 모임, 행사에도 알맞다. 뭣보다 포항의 맛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만큼, 모든 음식이 맛깔나므로 많은 이들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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