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휘파람을 불며 소음을 일으켜 이웃에게 피해를 준 40대가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입건.

지난 5일 입건된 A모(45ㆍ영통구)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 7월까지 술에 취하기만 하면 휘파람을 불어대 인근 주민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본보 기자 역시 영통지구대로 불려온 A모씨의 휘파람 소리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지구대 입구에 들어서자 들릴 정도로 청각을 크게 자극.

○… 법원에서 일한다며 술값 계산을 면해보려는 법무사 사무실 직원이 출동한 경찰과 기자 앞에서 꼬리 내려.

9일 새벽 권선구의 한 노래빠에서 B모씨(법무사 근무)는 이곳이 허가증 없이 불법영업하는 것 아니냐며 소란.

B모씨는 자신이 법원 직원인 것처럼 말하다 직원증 제시를 요구하는 경찰과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결국 법무사 직원임이 드러나 술값을 치른 후 꽁무니.

출동한 경찰은 “법원 직원인 것처럼 말한데다 노래빠 허가증 제시를 요구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직원증을 보니 법무사 직원였다”며 “이런 사람에게서 법률상담받은 이가 불쌍하다”고 어이없다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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