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N 뉴스 캡처)

북측이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 계획을 중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북한은 이날 예정되어 있던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남을 19일 밤 갑작스럽게 중지, 이유를 알려주지 않은 갑작스러운 취소에 남측 관계자들은 모두 혼란을 빚고 있다.

아직까지도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김정은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을 둘러싼 루머로 인해 중지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해당 루머는 현 단장이 김정은의 옛 애인이라는 것, 두 사람을 둘러싼 루머가 최근 다시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3년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한 탈북녀가 밝힌 두 사람을 둘러싼 소문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탈북녀는 "원래 김정은이 20살 때부터 현 단장을 좋아했다더라. 그런데 아버지 김정일이 반대해 만나지 못하고 있다가 김정일이 죽고 나서 리설주를 만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설주를 만나며 리설주는 정식 부인으로, 현 단장은 뒷부인(내연녀)이 됐다더라"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대북매체는 수년간 지속된 두 사람의 루머를 강력히 부인하며 "만약 사실이라면 리설주가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최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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