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은 서울에서 거리가 가까우면서도 한적한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사랑받는 여행지다.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등 볼거리도 많고 여름철에는 수상레저를 비롯한 즐길거리도 다양해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떠나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특히 겨울여행지로 가평은 최적의 선택이다. 사계절 어느 때나 가도 좋은 곳이지만 낭만적인 겨울 풍경을 볼 수 있어 다수의 드라마, 영화 등에서 촬영지로 선호되기도 한다. 특히 축령산 기슭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가평을 여행한다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필수 코스다.

아침고요수목원은 낮과 밤이 사뭇 다른 매력을 뽐내지만 모두 아름답다. 낮에는 맑고 깨끗한 공기와 수목이 드리워진 길을 걸으며 저절로 힐링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저녁이 되면 형형색색의 불빛들이 켜지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0만평의 공간을 자랑하는 아침고요수목원을 둘러보고 나면 저절로 맛있는 식사 생각이 간절해진다. 가평의 대표 관광지답게 인근에는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다. 특히 춘천과 함께 닭갈비로 유명한 가평답게 수많은 닭갈비집들을 볼 수 있다. 여행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인정한 가평 닭갈비 맛집을 소개한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근처 맛집인 '소문난닭갈비'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곳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으며 닭갈비를 초벌구이로 먼저 구운 후 참숯향에 한번 더 굽기 때문에 손님들은 편안하게 닭갈비를 맛볼 수 있으면서도 은은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닭갈비뿐만 아니라 수제떡갈비 역시 인기 메뉴다. 매일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떡갈비와는 차원이 다른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치즈볶음밥 역시 소문난닭갈비의 별미로 닭갈비를 먹은 후 치즈볶음밥으로 마무리하면 만족스러운 식사를 경험할 수 있다.

밑반찬 역시 집밥과도 같은 정성이 들어가 있다. 기본 반찬에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정성껏 만들기 때문에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매년 김장을 하기 때문에 판매되는 김치가 아닌 직접 담근 김치를 제공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

넓고 쾌적하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실내와 확 트인 전망을 갖춰 각종 모임 장소로도 좋다. 또 같은 건물 2층에는 '라뷰'라는 카페가 있는데 식사 후 여유로운 커피 한 잔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가평 카페로 인기를 모았던 카페 더뷰에서 라뷰로 최근 상호를 변경했다.

라뷰는 아늑한 조명과 별도 테라스를 갖춰 연인들에게 특히 인기다. 곳곳에 예쁜 소품들과 인테리어들이 여심을 저격하기 충분하며 노키즈존이기 때문에 조용하고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음료뿐만 아니라 빵, 케이크 등 디저트 역시 맛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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