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풍성한 명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설 명절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고 있는 한옥마을에서 진행되며, 올 설 연휴 동안 약 15만명의 관광객이 한옥마을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여 연휴 기간 동안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될 계획이다.

경기전과 어진박물관에서는 탁본체험과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소리문화관에서는 상설공연 ‘전주의 소리, 세상의 소리’, 창작국악 ‘복 나와라 뚝딱’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전통술박물관에서는 가양주 빚기와 소주 거르기, 최명희문학관에서 ‘최명희 서체 따라쓰기’,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한벽문화관, 부채문화관 등 한옥마을 내 여러 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에 있어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설 명절 프로그램이 전주 한옥마을 맛집을 수소문하여 설에 방문할 음식점을 미리 알아보는 이들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민족 대명절인 만큼 설 당일이나 전후로 쉬어가는 음식점들이 많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곳을 가려면 사전에 영업유무를 파악해두는 것이 필수다.

전주 맛집 '청와삼대 전주점'은 전 청와대 요리사 출신의 손맛과 비법을 그대로 전수해온 곳으로, 설 연휴에도 무휴로 운영된다. 

3명의 대통령에게 음식을 대접했다는 요리는 바로 청와칼국수로 국내산 사골을 우려 만들어 진하고 깊은 맛의 국물을 맛볼 수 있으며, 쫄깃하고 담백한 칼국수면에 소고기, 달걀, 파의 담백한 고명을 얹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메뉴로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명이마늘보쌈과 전통기법으로 삶아낸 한방족발, 달콤짭짤한 맛의 간장족발, 직화로 구워내 불맛이 살아있는 매운양념족발이 있으며, 낙지만두, 마늘떡갈비 등 주 요리와 어울리는 간단한 사이드메뉴도 주문할 수 있다. 모든 족발은 반반주문이 가능하며 마늘보쌈과 부추무침, 보쌈김치가 나가는 모듬세트도 판매되고 있다.

기본찬은 손수 직접 조리하여 정갈하고 담백한 맛을 더하고 있으며 특히 이 곳의 김치는 공장김치가 아닌 직접 담근 김치로, 어느 음식과 함께 먹어도 환상궁합을 자랑해 공기밥을 추가 주문하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청와삼대 전주점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전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관광객들을 위해 설 연휴에도 무휴 영업을 결정하게 됐다. 한옥마을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고 하니,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전주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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