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 = 최소영 기자] 배우 정석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돼 대중을 충격에 몰아 넣고 있다.

9일 경찰은 정석원을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석원은 지난 2월 초 호주 멜버른의 클럽 화장실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신고가 접수됐고 인천공항에서 대기하던 경찰이 곧장 정석원을 체포했다는 것.

현재까지 익명의 제보자와 신고의 출처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정석원이 공인이라는 점을 이용한 현지인들이 의도적으로 접근해 마약을 권유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정석원은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한 상태다.

대중은 '바른 생활'과 '좋은 남편'의 표본이 됐던 정석원의 마약 스캔들에 경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