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한이헌)은 중소기업은행(은행장 강권석)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일부터 기업은행의 우수제품 상품화 대출에 대한 기술평가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정사업본부가 조성한 1조원 규모의 예치금을 재원으로 운용되며, 우수제품을 개발했으나 자금 및 마케팅능력 부족으로 양산 및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1~2% 낮은 우대금리로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창업 후 1년 이상 경과한 제조업 및 신기술사업자이며, 기업은행이 추천한 중소기업에 대해 기보는 기술평가센터의 기술평가 및 신용보증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우수제품 상품화에 필요한 시설자금을 최고 10억원까지 보증지원한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기보의 기술성ㆍ사업성 평가와 은행의 자금 및 마케팅 지원을 연계함으로써 중소기업 개발 우수제품의 시장진입이 용이하도록 설계됐으며 자금조달 및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