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2년 연속 1천만명을 넘었다.

전주시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한옥마을에서 사용된 이동통신 기록과 카드 이용 데이터 등 공공분야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3만402명이 다녀가고 2년 연속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는 홀대 받고 사라진 문화자원들을 오래도록 간직하기 위해 전주다움을 어필하며 많은 도시들이 부러워하며 오고 싶어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전주한옥마을은 이번 결과 발표를 통해 고유의 정체성을 살리며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를 부여 받은 셈이며, 앞으로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세계에서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가오는 봄을 맞아 전주한옥마을 펜션이나 게스트하우스 등에 머물며 한복체험과 먹거리 탐방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데, 숨겨진 전주 한옥마을 맛집을 찾으며 친구,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전주 한옥마을 인근의 '청와삼대 전주점'이 청와대에서 13대~15대 3대 대통령을 모시며 요리를 대접해온 전 청와대 조리장이 운영하는 곳으로 입소문을 타며 많은 이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청와대 조리장을 역임한 요리사가 문을 연곳으로 깔끔한 손맛과 담백하고 전통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청와칼국수, 한방족발, 명이마늘보쌈 등 다양한 종류의 우리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 남녀노소 부담 없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한방족발과 양념족발, 명이마늘보쌈은 함께 먹을 수 있는 모듬세트로도 주문이 가능하며, 반반 주문도 할 수 있다. 그 외에 통마늘된장보쌈, 들깨칼국수, 사골떡만두국 등 다양한 요리와 낙지만두, 마늘떡갈비 등 사이드메뉴를 판매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점심 특선으로 보쌈칼국수 정식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한편 전주 맛집 '청와삼대 전주점'은 전주한옥마을 외에도 경기전, 자만벽화마을, 오목대, 풍남문 등 전주 가볼만한곳들과 가깝게 위치하여 관광 후 들르기 좋으며, 휴무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1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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