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수원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미경 전 국회의원.


자유한국당이 30일 수원시장 후보에 정미경 전 의원을 공천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공천안을 의결했다.

낮은 정당지지율로 인해 이번 6.13 지방선거가 향후 자유한국당 존폐의 기로로까지 여겨지는 상황에서 정미경 전 의원의 공천은 수원을 넘어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정미경 전 의원은 1965년 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 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 수원지검과 의정부지검 검사 등을 거쳐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치계에 입문했다. 검사 재직시 '여자 대통령이 아닌 대통령을 꿈꿔라'라는 저서를 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JTBC, TV조선, MBN 등 종합편성채널 패널로 자주 출연했다.

정미경 전 의원이 당선된다면 수원 최초의 여성시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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