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올한의원 박주홍 대표원장 (한의학박사 · 의학박사)>

최선의 치료는 예방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치매 역시 마찬가지다. 고령화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치매를 사전에 예방하고 위험 인자를 없애는 것이 핵심 사항으로 꼽힌다. 따라서 정기적인 치매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치매 예방 및 발병 조기 발견을 이루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치매검사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 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40대 중년층이라 하더라도 치매 발병에 대한 경각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치매의 경우 단순히 노화 및 뇌의 퇴행으로 발병하는 단일 질환이 아닌, 여러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치매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뿐 아니라 혈관성 치매, 기타 치매 등 다양한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생활 습관 및 기타 원인에 따라 조기에 발병할 수도 있으므로 40대부터 정기적인 치매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매검사 시 환자 특성을 통합적으로 고려하고 관리해야 한다. 단순히 기억력, 언어능력, 시공간 지각능력 등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다각도의 종합적인 관점에서 치매 발병 위험 요인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10여 가지 이상의 종합 정밀 검사를 통해 치매 발병 위험 요인을 세세히 체크할 수 있게 됐다. 한방 신경인지 체크 검사, 대뇌 활성도 검사, 적외선 체열진단분석 검사, 한방 뇌의학 검사, 체성분 분석검사, 혈맥 검사, 한방 생혈액 검사, 혈액(생화학) 검사, 한방 호르몬 면역 분석 검사, 자동 혈구 분석 검사, 소변 검사, 활성산소 검사, 성격 유형 검사, 신체 활성도 평가, 자율신경계 균형 분석 검사, 부정맥 검사, 중추신경계 조종 수준 진단 등이 바로 그 것이다.

한방 신경인지 체크 검사는 객관화된 컴퓨터 분석을 통해 언어기억력, 신경운동속도, 처리속도, 주의집중력, 운동속도 등 신경 인지 기능의 이상 유무 및 치매 진행 여부를 체크하는 방법이다. 대뇌 활성도 검사는 한방 생체 신경분석기를 통해 뇌의 활성도를 측정하는 검사다. 특히 신경정신상태(스트레스 위험도)를 분석하고, 기억력과 집중력 등을 평가하여 치매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한방 뇌의학 검사는 뇌 활동 정밀 분석을 통해 뇌신경계 질병을 진단하는 검사다. 뇌 기능 저하 여부를 확인하여 뇌의 퇴화 진행 정도를 알 수 있다. 한방 생혈액 검사(BBAS)는 현재 혈액 상태 및 혈관 이동에 대한 방해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이다. 이를 통해 혈액의 기능학적 변화를 파악하여 뇌혈관 질환 및 뇌 혈류 이동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는 것이 포인트다.

복합적인 원인을 가진 뇌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기능적인 원인까지 찾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임상적 판단을 하는 의료인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아울러 다각도의 종합적인 관점에서 치매 발병 위험요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 소올한의원 박주홍 대표원장 (한의학박사 · 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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