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경기도내 수출이 5월과 비교해 4% 증가했고 수입은 1% 감소했다.

21일 수원세관의 도내 수출ㆍ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49억1천300만달러로 전월(47억3천300만달러)보다 4% 증가했다.

이에대해 수원세관은 환율하락, 고유가 등 불리한 여건하에서도 섬유원료 및 귀금속 등을 제외한 주요 수출물품인 의류, 목제품, 가전제품, 승용자동차 등의 수출이 증가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품목별 수출동향을 보면 ▲의류 28% ▲승용자동차 23% ▲가죽제품 20% ▲가전제품 12% 증가했으나 ▲섬유원료 17% ▲섬유사 13% ▲정보통신기기 3%의 수출하락세를 보였다.

도의 수출 상위 품목은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승용차, 기계류와 정밀기기 등으로 상위 5개 품목이 차지하는 수출액은 전체의 74%인 36억5천100만달러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국가로는 중국, 미국, 일본, 홍콩, 대만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5개국에 대한 수출액은 29억900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59%를 차지했다.

수입은 금, 의류 등은 감소한 반면 주류, 승용차, 가전제품 등의 소비재와 원유, 정보통신기기 등의 자본재가 증가세를 보였고 기타 품목은 미미한 수입 증감세를 보여 전월대비 1%로 소폭 감소한 40억1천8백만달러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기계ㆍ정밀기기, 화공품 등 상위 5개 품목의 수입합계액이 24억4천300만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61%를 차지했다.

또한 주류 33%, 승용차 28% 증가한 반면 의류 25%, 금 15% 등은 감소했으나 연료인 가스는 33%의 큰 폭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원유는 국제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가격 증가로 111%의 높은 증감율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의 최대 수입국은 일본이고 그 다음은 미국, 중국, 대만, 독일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6월 들어 경기도 전체 무역수지는 8억9천5백만달러 흑자로 지속적인 흑자세를 보이고 있으나 선진국과의 무역수지는 적자(2억9천800만달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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