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원 경희보궁한의원 조해진 원장>

여성의 삶은 시작부터 끝까지 여성질환과 관련이 있다. 최근 증가하는 성조숙증과 매달 겪는 생리와 생리통, 증가하는 조기폐경, 갱년기장애 등 다양한 여성질환은 여성들의 삶에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한방에서는 개개인마다 여성질환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파악하여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여성질환의 감소와 자궁건강 회복 등을 위한 치료를 시행한다. 최근 시행되는 한의학적인 치료방안은 임상시험과 연구논문 등이 뒷받침되는 안전한 치료법을 따르고 있는 편으로 비수술 보존적 치료를 바탕으로 여성질환 치료와 기능, 건강회복을 목표로 한다.

여름철을 맞아 여성들은 여성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짧은 옷차림과 차가운 먹거리 등은 하복부에 냉증을 유발해 여성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한방에서는 환자의 체질과 신체 건강상태 등을 파악해 비수술 보존적 치료방법과 기능회복을 추구한다.

여성질환은 질환의 위험성과 건강과의 연관성에 대해 여성들이 무감각하게 반응하는 부분이 있어 건강불감증과 함께 표현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와 사회적 변화로 인해 생애주기의 모습에도 변화가 생기고 여성질환 환자도 증가하고 있어 여성질환에 대한 관심촉구는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나 여름을 맞아 실내 냉방이 가동돼 짧은 치마나 핫팬츠, 스키니 패션, 복부가 드러나는 짧은 옷을 입는 여성들은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과도한 냉방과 함께 찬 음식과 음료 등을 섭취할 경우 소화기능을 저하시키고 냉기로 인한 순환장애와 면역력 저하를 유발해 하체나 하복부 장기로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워터파크나 수영장, 해수욕장 등 다양한 야외활동이 이루어질 때 위생관념을 철저히 해 질염과 같은 여성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등의 여성 자궁질환은 신체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자궁 면역력 등에 영향을 받으므로 여름철 여성질환에 대한 예방과 주의는 연령에 상관없이 필요한 부분이다.

최근 기존 환자의 연령대를 벗어나 성조숙증이나 조기폐경, 자궁근종,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내막증 등의 여성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여름휴가와 여행 등에 앞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여성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체질파악과 문진 등을 통한 한의학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 수원 경희보궁한의원 원장 조해진 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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