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공기가 후덥지근하고, 살며시 열대야가 고개를 들고 있다. 여름밤이 되면 생각나는 시원한 공기, 에어컨이나 선풍기와는 다른 서늘하고 자연스러운 숲과 풀내음이 섞인 바람이 간절해진다. 

이런 시기에 가장 어울리는 여행지 중 하나인 서울근교 드라이브코스 가평은 초여름 나들이객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더워지는 지금, 주말 가족여행이나 기분전환 서울근교 데이트를 계획한다면 풀과 숲, 물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가평 여행코스는 어떨까?

서늘한 아침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가평 가볼만한곳의 대표주자 아침고요수목원은 여름이면 더욱 푸름이 우거져 눈과 마음을 모두 편안하게 해주는 장소이다. 제이드가든 역시 녹음이 아름다운 정원이지만, 로맨틱하게 구성된 정원과 유럽풍의 건축물이 어우러져 연인들의 남이섬 여행코스이자 데이트코스로 손꼽힌다. 

각종 드라마에도 나왔던 쁘띠 프랑스에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거나, 가평 볼거리 중 포토스팟이 많은 에델바이스에서 스위스도 분위기가 참 좋다. 액티비티가 좋다면 가평 레일바이크를 가평 놀거리로 추천한다. 짜릿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가평 수상레저도 지금 시기에 인기이다.

아기자기하면서도 낭만적인 가평 여행을 꽉 차게 즐기고 싶다면 그에 준하는 가평 먹거리 또한 맛보는 것이 인지상정. 여름 나들이에 딱 어울리는 남이섬 맛집 동기간은 깊은 산속의 오래된 초가집을 외식공간으로 개조해 힐링캠프라는 이름에 딱 어울리는 곳이다. 서울 계림, 평택 구군계닭집, 대전 한영식당과 함께 전국 4대 닭볶음탕으로 유명하며,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숲속 방갈로 식당이기도 해 언제고 사람들에게 사랑받지만 여름의 피서에도 제격이다. 

독립된 공간 구성 덕분에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점과, 낮과 밤이 각각 다른 매력의 로맨틱함을 지닌 덕분에 경기도 가평 맛집으로 꾸준히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토종닭백숙과 닭볶음탕이 전통적으로 유명하지만, 올해 출시된 오리로스와 삼겹살도 젊은 층에게 가성비 좋은 메뉴로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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