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 화성시>

민선 7기 ‘기분 좋은 변화, 행복화성’을 기치로 내건 서철모 화성시장이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시민 안전 살피기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서 시장은 태풍으로 인한 사고 및 시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2일 재난상황실에서 각 실·국장과 함께 대책회의를 갖고 발 빠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화성시는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대형 건설공사장 및 급경사지 등 146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위험한 시설물 등에 대해서는 사용제한이나 금지, 보수·보강 등 보완조치와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서 시장은 “안전은 불편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지만,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시민들의 안전에 관한 투자와 점검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 시장은 ‘공원관리 환경미화원 근무환경 개선(안)’을 첫 결재하고 사회적 약자부터 살피는 행복화성으로의 첫발을 내디뎠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