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명인제약 제공>

흔히 잇몸이 붓거나 시리고, 피가 나면 잇몸병에 걸렸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잇몸질환은 방치할 경우 더욱 악화되어 심하면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기도 하고, 염증으로 인해 세균이 혈관을 타고 들어가 전신에 퍼지면서 폐렴이나 심혈관 질환 등 전신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기도 하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된 경우는 치은염,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진행되면 치주염으로 구분한다. 치은염의 경우 비교적 가볍고 회복이 빠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잇몸 안쪽으로 염증이 커지면서 치아가 흔들리거나 양치할 때 피가 나오는 등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만약 치은염 단계에서 빨리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치주염에 이르게 되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서 노란 염증이 발생하거나 잇몸이 퉁퉁 붓기도 한다. 만약 잇몸이 붓고 색이 변한다거나 피가 나거나, 염증이 발생한다면 즉시 치과에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잇몸질환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 평소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들이고, 치과에 적어도 6개월에 한 번 이상 방문해 잇몸과 치아 상태를 검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이러한 잇몸질환의 원인이 되는 플라그가 치석으로 변한 부분을 제거해주는 것도 필수다.

평소 양치질을 할 때는 칫솔을 위아래로 움직여 치아와 잇몸 사이사이까지 깨끗이 닦도록 하고, 치실을 사용해 치아 사이사이 깊숙한 곳에 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그까지 보다 완벽하게 제거해주어야 한다.

또한 만약 치과를 방문해 치은염 단계에서 발견해 치주치료를 받았다면 치은염, 경중등도 치주염의 보조치료로서 이가탄과 같은 잇몸약을 함께 복용하면 더욱 좋다. 명인제약 이가탄은 ‘제피아스코르브산’, ‘토코페롤아세테이트2배산’, ‘카르바조크롬’, ‘리소짐염산염’의 4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제로 한 통당 100캡슐 33일분으로 약국에서 판매되며, 성인 기준 1회 1캡슐을, 1일 3회 식후 복용하면 된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말이 있듯, 조금 불편한 잇몸병을 그대로 방치해 두고 생활하다가는 어느 순간 극심한 통증과 심각한 염증을 맞닥뜨리게 될 수 있다. 소중한 잇몸과 치아를 오래오래 사용하기 위해 치과 검진과 올바른 양치질 습관, 더불어 잇몸약을 챙기는 습관까지 생활화한다면 걱정 없이 노년까지 튼튼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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