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세모벨르 인천 구월점 여민석 원장>

과거 유전적인 이유로만 나타나는 것인 줄 알았던 탈모가 이와 상관없이 후천적인 이유로도 발생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의 탈모 고민이 한층 더 깊어졌다.

극도의 스트레스와 함께 미세먼지, 황사, 산성비 등 각가지 환경오염 물질이 그 대표적인 원인인데, 최근 이러한 이유 탓에 탈모를 미리 예방하기 위한 각가지 방법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예방법들 중에서도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들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연세모벨르 인천 구월점 여민석 원장은 "탈모는 굉장히 다양한 이유로 나타나기 때문에 무엇보다 원인을 먼저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맞는 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학적 근거가 없는 예방법을 자칫 잘못 실천할 경우 오히려 탈모가 더 심해지거나 유발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여민석 원장은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두피 관리가 중요하므로 탈모를 예방하고자 한다면 다른 방법보다도 머리를 제대로 감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자외선까지 강렬해 두피 건강이 떨어지기 쉽다. 때문에 두피 건강 악화로 인한 탈모가 나타나는 일이 잦은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머리를 제대로 깨끗하게 잘 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머리를 감는 시간은 아침보다는 밤이 좋다. 낮 시간동안 두피에 쌓인 각종 노폐물과 오염물질을 밤에 깨끗하게 씻어내야 두피 모공이 막히는 걸 예방하고 더 나아가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단, 머리를 감기 전에는 빗질을 통해 엉킨 모발을 미리 풀어주고 물은 미지근한 온도가 좋다. 샴푸는 손으로 거품을 낸 뒤 사용하고 거품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헹궈야 한다.

연세모벨르 인천 구월점 여민석 원장은 "만약 머리를 잘 감기도 전에 모발이 평소보다 더 많이 탈락한다면 탈모를 의심하고 혼자서 해결하기 보단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탈모는 진행성 질환으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좀 더 만족스러운 효과를 원한다면 본인의 탈모 상태와 유형에 맞는 치료를 적용해야 하는데, 이에 해당하는 방법으로는 비수술적 치료와 모발이식이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가 있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두피 색소 주입술(두피문신MST), IF 두피 내 모낭 치료, 두피 항산화 치료 등이 있다. 반면 수술적 치료인 모발이식 수술 방법으로는 절개식과 비절개식, 이 두 가지 방법을 합친 혼용법 S&E, 미니비절개모발이식, 콤보S&E 모발이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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