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6권역 5개 학교(곡반초, 곡선초, 곡정초, 세곡초, 효정초)는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라는 주제로 7월 21일 곡선초등학교 꿈나무 체육관에서 부모-자녀 간 관계증진을 위해 가족캠프를 개최했다.

가족캠프에는 초기 청소년기가 시작되는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35가정의 부모 자녀 총 80여 명이 함께 했다.

가족캠프에서는 초기 청소년기에 접어든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부모-자녀 간 지지와 격려를 통해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캠프 후반부에 자녀에 대한 부모님의 마음을 표현한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있는데, 이 자리에서 캠프 참가자들이 눈시울을 적시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가족캠프에 참여한 한 가정은 “아이가 6학년인데 처음에는 엄마와 함께 캠프에 가는 것이 어색해서 가기 싫다고 했었다. 하지만 막상 캠프에 와서 활동하니까 아이가 더 좋아했고, 마음을 열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효정초등학교 정진민 교장은 “행복한 아이 뒤에는 자녀와 소통하고 지지해주는 가정이 있고, 이런 측면에서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에서 서로 힘을 합해 함께 발맞추어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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