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북상하고 있는 태풍 '솔릭'은 한반도를 관통하는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모레(23일) 새벽쯤 전남 해안에 상륙하겠고, 한반도 전체가 직접 영향권에 들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

19호 태풍 솔릭은 어제보다 조금 더 강해졌다. 최대풍속은 초속 40미터, 태풍의 눈도 더욱 커졌다.

태풍은 내일 새벽 한반도 쪽으로 방향을 틀어 모레 새벽쯤 전남 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2012년 이후 6년만에 우리나라에 상륙해 전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태풍이 된다.

태풍의 북상으로 오늘 밤 제주 남쪽 해상을 시작으로 내일 오전엔 제주도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지겠다.

모레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전국 곳곳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통과할 때 남해안엔 최대풍속 초속 40미터 이상, 서해안과 동해안에도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최고 400mm, 그 밖의 지역에도 최고 2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해안가에선 높은 파도에 의한 피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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