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자 뮤지컬 연출가인 황민이 음주 사망사고로 비난을 받고 있다.

경찰 측에 따르면 27일 만취 상태였던 그가 자차인 크라이슬러 닷지를 몰다 구리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 2대와 추돌했다.

이날 그의 차량 조수석에는 배우 ㄱ(20, 여)씨와 ㄴ(33, 남)씨가 승차하고 있었던 상황, 결국 두 사람은 숨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황 씨는 이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차량 운행을 감행했던 이유를 밝혀 대중의 비난을 모으고 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그는 사고 직전 사망자를 포함한 배우들과 함께 아시안게임 경기를 즐기며 알코올을 섭취한 상태였다.

황 씨는 이후 또 다른 장소에서 음주를 즐기기 위해 차량 운행을 감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황 씨의 부인 배우 박 씨는 28일 매체 '이데일리'를 통해 비통함을 드러내며 피해자들을 향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