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고용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 '2018년도 일학습병행 우수훈련과정 경진대회' 기업 부문에서 ㈜동원파츠와 경성시험기(주)가 대상을, ㈜씨엔이지에스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이 수상한 것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이사장 최병기)와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시화공업고등학교(학교장 김종호)와 평촌공업고등학교(학교장 여승기)가 경기지역 일학습병행 참여기업을 적극 지원한 결과다.

「일학습병행 우수훈련과정 경진대회」는 기업의 우수사례(Best Practice)를 발굴, 공유하여 참여기업 사업수행능력과 성과제도를 통해 제도 확산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2014년부터 개최되어 왔으며 금년에는 서울 Coex에서 진행되었다.

서류심사와 현장방문 심사를 통해 우수기업 8개 기업을 선정하고, PT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것으로 대상 2개(고용부장관상), 최우수상 3개(고용부장관상), 우수상 3개(공단이사장상) 기업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지역 소재 기업이 대상과 최우수상을 모두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동원파츠(경기 시흥시 소재, 대표자 조덕형)는 회사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NCS기반 맞춤형 교육훈련 과정 설계, 실습 위주의 교육훈련 실시를 통해 교육의 효과성을 제고했고 인사‧보상체계와 연계해 운영한 결과 중도퇴사율 1/4 감소, 자산규모와 매출액 2.5배 상승, 영업이익 4배 상승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대상을 수상한 경성시험기(주)(경기 안산시 소재, 대표자 황치일)은 내실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훈련장비 추가 구입, 기업현장교사와 학습근로자의 1:1 매칭 등을 통해 훈련 품질을 향상시켰고 담당자들의 사기를 높임으로써 한 명의 중도탈락자 없이 훈련을 이수하고 우수 학습근로자는 독일 해외연수 특전을 부여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씨엔이지에스(주)(경기 안양시 소재, 대표자 이래진)은 상무이사가 직접 행정업무를 수행하면서 느낀 애로사항들을 점진적으로 개선하며 사내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켰다. 아울러 모든 직원이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관련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불량률과 A/S출동률이 2014년 120.8%에서 2017년 81.5%로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아울러 생산성장률 또한 2013년 6.2%에서 2017년 25.5%로 상승했다.

또한 '2018년도 일학습병행 우수훈련과정 경진대회' 기업전담자 부문에서는 신일이엔티㈜(경기 시흥시, 대표자 권오식)의 권오종 이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화공업고등학교 학습근로자 8명에게 내실 있는 교육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경력개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다른 전담자들의 모범사례가 되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와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시화공업고등학교와 평촌공업고등학교는 지속적으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일학습병행의 양적 확산과 질적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며 전국 최우수 일학습병행 수행지역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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