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황교익 SNS)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막걸리 논란에 입을 열었다.

2일 황교익은 자신의 SNS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를 게재한 뒤 정면으로 반박하는 의견을 남겼다. 막걸리를 마셔 어떤 제품인지 알아차리기는 매우 어렵다는 것.

이어 그는 "막걸리를 챙겨서 가져온 사람은 다를 수 있겠다"고 덧붙여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방영분에서 백종원 대표가 막걸리를 구별하는 것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가 백 대표를 향해 미묘한 뉘앙스의 글을 던지자, 이전의 박한 평가로 남겨 비난 받았던 일들이 다시 화제를 모았다.

앞서 그는 "싸구려 식재료로 맛 내는 법을 외식업체는 안다. 백종원이 보여주는 것도 그 정도다"라며 식당에 독설을 던지거나 "아무 음식에나 설탕 부으면서 괜찮다고 방송하는 게 과연 정상인가"라고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많은 비난이 이어졌지만, 그는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또다시 자신의 SNS에 "내기를 걸어도 좋다"며 글을 올렸다. 자신이 직접 준비할 테니 맛만으로 막걸리의 브랜드를 구분할 수 있다는 사람이 있다면 나오라는 것.

많은 논란에도 그가 당당한 입장을 고수하는 만큼, 당분간 논란은 식지 않고 계속해서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