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브랜드가 5년 이상 존속하기가 힘든 것이 창업시장의 현실이다. 유행을 따라 하는 브랜드는 더더욱 그렇다. 그 많던 찜닭이나 불닭 전문점들은 어느새 거리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우후죽순 늘어났던 카스테라 브랜드도 이제는 명맥만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창업시장에서 오랫동안 장수하는 브랜드에 예비창업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외식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압도적으로 높다. 전문성이나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존율도 낮다.

프랜차이즈 전문컨설팅의 통계에 따르면 외식업계에서 5년 이상 존속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약 30%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브랜드의 난립으로 외식업계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브랜드가 도태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적자생존의 외식업계에서 오랜 시간 살아남았다는 것은 그만큼 안정성과 경쟁력을 갖췄다는 이야기가 된다.

테이크아웃 피자 전문점 피자마루는 해외 피자 브랜드들이 독점하던 시장에서 가성비를 높인 토종 브랜드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한 곳이다. 1996년 직영점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약 600개 이상의 가맹점과 해외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피자와 치킨을 함께 판매하는 피자&치킨 전문점 피자나라치킨공주는 피자와 치킨을 특화된 레시피로 전문화하고, 이를 하나의 세트로 묶는 메뉴 구성 및 최고의 가성비로 고객 및 예비 창업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피자나라치킨공주는 현재 약 330개 이상의 가맹점과 미국 진출 계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매장 증가로 인해 물류가 확대됨에 따라 번천 하치장을 확대 이전하는 등 안정적으로 물류공급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기반을 갖췄다.

우리나라 감자탕 대표브랜드라고 불릴만큼 잘 알려진 이바돔 감자탕도 마찬가지다. 이바돔 감자탕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든 좋아하는 메뉴 감자탕으로 건강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이 같은 맛의 비결은 약 20년간의 물류 유통회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신선하고 건강한 원재료 덕이다. 또 감자와 다른 식재료들은 전남 영광의 비옥한 황토에서 직접 재배된다.

창업 관련 전문가들은 “프랜차이즈 창업은 가맹본사가 재무적으로 탄탄한지 롱런할 수 있는 아이템인지 창업비용은 적정한지 등을 비교하여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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