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자랑하는 포천은 사계절 내내 수많은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서울과 인접해 주말을 이용해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고,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먹거리도 풍부해 식도락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대표적인 포천 가볼만한 곳으로는 허브아일랜드와 산정호수를 비롯해 국립수목원, 평강식물원, 백운계곡, 아트밸리, 산사원 등이 있고, 자연 속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 명소가 많아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포천 여행코스로도 이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포천에서 달큼한 맛의 이동갈비를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묘미. 포천을 대표하는 먹거리인 이동갈비는 두툼한 육질에 부드러운 식감, 자극적이지 않은 달큼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고, 가격도 합리적인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포천에는 수많은 이동갈비 전문점이 위치해 어디가 진짜 맛집인지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포천 현지인이 추천하는 이동갈비 맛집으로는 ‘김미자할머니갈비’가 있다. 이곳은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곳으로 포천 이동갈비의 원조로 알려진 곳이다.

해당 업체는 품질 좋은 소고기를 직접 엄선해 사용하는 것은 물론 얇게 포를 떠 식감이 부드럽고, 조미료 없이 천연 재료로 직접 만든 양념을 더해 달큼한 맛의 이동갈비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갈빗대를 한 번 더 자르는 것을 특징으로 양도 푸짐하다.

맛의 비결로는 양념에 사용하는 수제 간장으로 알려져 있고, 수제 간장은 포천의 맑은 물을 사용해 직접 만드는 것은 물론 15년 이상 숙성해 진한 풍미와 높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양념갈비를 여름에는 24시간, 겨울에는 72시간 숙성해 간이 잘 베었다.

업체 관계자는 “수제 이동갈비는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소갈비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라며 “새콤한 맛의 수제 동치미를 비롯해 주인장이 직접 만든 밑반찬도 푸짐하게 차려져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천 이동갈비 맛집 ‘김미자할머니갈비’에서는 각종 쌈채소와 파절임, 쌈무, 김치 등의 밑반찬을 셀프바를 통해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고, 큰 규모의 단체석을 비롯해 별도의 주차시설을 마련해 동호회 및 연말 모임 장소로도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