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피자집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의 골목식당' 피자집 사장에 대한 시청자들의 비난이 그치지 않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여대생들이 청파동 피자집에 시식단으로 투입돼 새 메뉴를 시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피자집 사장은 시종일관 여대생들을 '손님'이 아닌 단순한 '시식단'으로 대하며 불친절한 태도를 보였다. 메뉴를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았으며, 준비 시간이 1시간 가량 소요된다고 말해 도로 발길을 돌리는 시식단도 있었다.

1시간을 기다린 끝에 닭국수가 서빙됐으나 피자집 사장이 요리하는 내내 방치해놨던 면발은 서로 붙어 한 몸이 된 상태였다. 이를 본 시식단은 "면이 딱딱해, 떡 같아", "이거 어떡해?", "버섯인 줄 알았어"라며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에 한 시식단이 "사장님! 죄송한데 이거 면이 너무 떡져있어서 안 펴지는데"라고 말하자 피자집 사장은 "그거 제가 펴드릴 순 없고 남기실래요 그냥? 먹기 거북하시면"이라고 답해 모두를 충격케 했다.

해당 방송 직후 피자집 사장의 영업 태도에 대한 시청자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피자집 사장이 해당 건물의 건물주라는 의혹까지 제기돼 '골목식당' 제작진에 대한 비난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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