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승리가 결국 극단적인 결정을 내렸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으로 연예계에서 떠나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간 숱한 논란들에 대한 자성의 뜻을 전한 그는 "스스로를 용납할 수 없다"는 이유를 덧붙이기도 했다.

당일까지도 그는 메신저를 통해 불법 콘텐츠들을 공유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날 SBS funE는 그를 포함, 그와 친분이 있는 남성 연예인 두 명이 함께 있는 카카오톡(카톡) 단체방 캡처본을 공개했다.

이곳을 통해 이들은 불법 영상 콘텐츠를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의 지인들은 이에 대한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승리는 "ㅋㅋㅋ"라며 웃음을 쏟아내기도 했다.

캡처본 속 불법 영상에 대한 지적을 가하는 이가 그 누구도 없었던 점 역시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공개된 성접대 의혹 카톡에서도 가수 C씨가 거론된 바 있어 "메신저 속에 있는 나머지 연예 종사자들 정체를 밝혀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초 보도 속 C씨는 "중국애들은 성형녀 같이 생긴 애들 좋아할걸"이라며 접대에 일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곧 수정된 보도에서 이러한 문장이 사라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