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최종훈 로이킴 에디킴 정준영 동영상 (사진: 정준영 SNS)

가수 정준영의 동영상 사건이 밴드 FT아일랜드 최종훈과 가수 로이킴, 에디킴에게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뉴스에서는 정준영이 찍은 몰카 동영상이 두 군데의 단톡방에서 공유됐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첫 번째 단톡방에는 정준영과 빅뱅 승리가 '버닝썬' 관계자 등과 개설한 방이며, 두 번째 단톡방에는 정준영, 승리 외에 아이돌 가수 A씨와 가수 B씨가 있는 방이라고 한다. 정준영은 두 군데의 단톡방에 모두 몰카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두 군데의 단톡방 외에도 정준영이 활동한 다른 단톡방들이 더 많을 수 있다며 사전에 '방폭(방을 없애다)'됐을 가능성도 염두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평소 정준영과 친하게 지낸 동료 연예인들은 졸지에 모두 누리꾼들의 수사망에 올랐다.

특히 정준영, 승리와 절친하며 사업도 함께 하고 있는 FT아일랜드 최종훈이 가장 먼저 타겟이 됐다. 그러나 최종훈의 소속사는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정준영과 소문난 절친인 로이킴과 에디킴도 수사망을 피해갈 수 없었다. 로이킴과 에디킴은 정준영과 종종 예능에 함께 출연해 절친미를 뽐낸 바 있다.

특히 로이킴은 승리와도 친분이 깊다. 최근 열린 승리의 단독 콘서트 당시, 승리가 로이킴의 노래를 부르며 자신에게 응원의 문자를 보내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FT아일랜드 최종훈, 로이킴, 에디킴 뿐만이 아니라 정준영의 동영상 사건으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연예인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한 사실 확인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