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가수 정준영이 지인들과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12일 SBS '8뉴스'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일어난 정준영과 지인들의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와 관련한 카카오톡(이하 카톡) 대화 내용을 재구성해 보도했다.

이날 보도된 내용에서 정 씨는 지난 2016년 1월 1일 지인들에게 "온라인 다 같이 만나서 스트립바 가서 차에서 강간하자"라고 성범죄를 제안했다.

이어 지인들은 "그건 현실에서도 한다" "우리 이거 영화다"라며 웃음을 터뜨리는 등의 반응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또한 정 씨는 자신의 불법 촬영물 사실을 알게 된 한 피해자가 유포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자 이를 대화방에 공유하며 "걸렸다ㅋㅋㅋㅋ"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정 씨의 성범죄 혐의에 대해 신속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정 씨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정 씨와의 계약 종료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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