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황하나 SNS)

가수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 씨가 마약 파문에 휘말렸다.

1일 매체 일요시사는 지난 2015년 황하나 씨가 대학생 A씨에게 필로폰을 유통, 이어 함께 투약한 의혹을 받았음에도 별다른 수사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전해진 내용에 따르면 황 씨는 A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여한 정황도 있으나 그녀는 경찰의 수사망을 교묘하게 비껴갔고 이에 일각에선 그녀가 대기업의 외손녀라는 뒷배경을 이용했다는 의혹마저 불거지게 됐다.

또한 그녀는 이미 앞서 여러 차례 마약류 관리법 위반에 적발되기도 했으나 당시에도 기소유예 처분으로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매체 '디스패치'를 패러디한 의문의 SNS 계정 'OO패치'를 다수 개설, 해당 계정을 통해 황 씨의 사생활과 마약 논란, 전 연인 박유천과의 관계, 버닝썬 이문호 대표와의 친분 등을 폭로해 이목을 모았다.

이어 1일 해당 내용이 보도되자 이들은 관련 기사들을 계정 내에 캡처해 업로드하며 "드디어 승리했다"라는 의미심장한 글귀를 올리기도 했다.

현재 해당 계정을 운영 중인 누리꾼들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황 씨 측에선 마약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표하고 있지 않아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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