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김철수 속초시장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SBS 측은 김 시장이 강원도 고성, 속초 산불 사고 당시 현장에 부재했었던 사실을 지적했다.

매체에 의하면 김 시장은 지난 4일 반려자의 환갑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도로 떠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사고 소식을 접한 김 시장은 복귀를 시도, 하지만 당일 비행기가 전석 매진되면서 복귀가 어렵게 됐다.

김 시장은 당시 부시장에게 산불 관리를 해달라는 요청을 전했으며, 다음 날 가장 이른 시각의 비행기를 타고 현장으로 돌아왔다.

이에 SBS 측은 "책임자로서 바람직하지 못한 처신이었다"며 그의 무책임을 지적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를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누리꾼들은 "오기 싫어서 안 온 것도 아닌데", "그도 답답해 여행을 즐기지 못 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4일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화마가 해당 지역의 해안가, 속초 시내까지 크게 번지면서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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