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선수.(사진=수원시)

[수원일보=강한서 기자] 수원시는 골프선수 이승연(20)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이 선수가 지난달 첫 정규투어 우승을 차지하고 받은 상금 가운데 일부다.

이 선수는 지난달 21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 ‘2019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경기’에서 프로데뷔 첫 정규투어 우승을 차지한 국내 골프 유망주다.

한편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돼 여름나기 물품 전달 등 수원시 저소득층 에너지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승연 선수는 “수원시 사회복지공무원으로 23년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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