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남양여객 노사협상이 타결된후 남양여객 노사와 수원시 관계자들이 함께 축하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강한서 기자] 남양여객 노사협상이 23일 오후 극적으로 타결돼 24일 첫차부터 모든 버스가 정상운행된다.

남양여객 노조는 사측과 임금협상 결렬로 23일 파업에 돌입, 운행을 중단했던 11, 400, 400-2, 400-4, 50-2, 50-3, 50-4, 50-5, 50-6번, 999번 버스는 24일부터 정상 운행된다.

남양여객 노사는 8350원이었던 운수종사자의 시급을 8500원으로, 월 5만2000원이었던 무사고 수당은 6만7000원으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임금 · 무사고 수당 인상분은 2019년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해 지급하기로 했다.

남양여객 노사는 또 교통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 ‘베스트 드라이버’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은 “남양여객 버스 운행 중단으로 시민들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러웠다”며  “양보와 타협으로 대승적 결단을 내려준 노사 양측에 수원시민의 마음을 모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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