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 홍보 포스터.

[수원일보=강한서 기자] 수원시는  ‘주민자치회 시범동’에서 활동할 주민자치회 위원을 다음달 20일까지 모집한다.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제안을 모아 주민들과 논의하고, 결정하는 주민대표 기구다.

주민자치회 위원은 8개 시범동(율천 · 송죽 · 서둔 · 호매실 · 행궁 · 인계 · 매탄2동 · 광교1동)에서 마을자치계획, 주민세 환원 사업·주민참여예산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고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 총회를 개최한다.

시는 동별로 주민자치회 위원 30~50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 추첨’ 방식을 도입, 60%능 공개 추첨으로, 40%는 동장 추천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주민은 ‘주민자치 기본교육’을 이수해야 위원으로 위촉되며 6~7월 4개 구청에서 주민자치 기본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수원시 위원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중 최종적으로 주민자치회 위원을 위촉할 방침이다. 

주민자치회 위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주민자치회 시범동(8개 동)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해당 동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업장에 종사하는 만 19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달 20일까지 시범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마을을 일굴 수 있는 ‘주민자치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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