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강한서 기자] 수원시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호노인복지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남성 홀몸어르신 지원을 위해 ‘수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신현자 서호노인복지관장 을 비롯,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남성 홀몸어르신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서호노인복지관이 사업을 수행한다.
서호노인복지관에 조성될 수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에서는 ▲요리 배우기 · 정리수납(일상생활 자립) ▲스마트폰 활용교육 · 음악교실(사회성) ▲실버태권도, 몸펴기 운동(건강) 등 3가지 주제의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협약에 따라 시와 서호노인복지관은 힐링센터 사업을 위한 전용공간을 제공하고,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 · 관리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용공간 증개축 비용으로 최대 1억원, 프로그램 운영비는 연간 500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노인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가족공동체 해체, 노인일자리 부족 등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우리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라며 “‘힐링센터’가 어르신들의 아픔을 공감하며 진정한 돌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