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영(오른쪽 두번째)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망포고등학교 앞에서 교통안전시설 개선과 관련한 현장확인 및 토론의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수원일보=홍성길 기자] 안혜영(더불어민주당, 수원11)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18일 망포고등학교 주변 교통안전시설 개선과 관련한 민원을 받고 현장확인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확인에는 수원남부경찰서, 영통구청, 수원시통합안전센터 등 관계 기관 관계자와 이종재 망포고교 교장, 김순임 학부모회장을 비롯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과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함께 했다.

안 부의장은 “망포고교는 망포4지구 개발사업부지와 인접해 있어 대형 공사차량의 잦은 진․출입에 따른 사고위험이 있는게 사실”이라며 “학생들의 안전한 하교길을 위해 박지성로 보행등 추가 및 신규설치 중에 있지만 횡단보도, 신호등, 과속방지턱 설치 등 청소년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추가적인 교통시설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안부의장은 “영통구는 택지개발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영통 2․3동에 이어 최근 망포1․2동도 분동이 됐고, 이와 함께 학교 주변의 교통환경 변화로 인한 교통시스템 개선, 학생수 감소에 따른 학군 문제, 행정구역 경계조정 등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관련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지역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주민 다수의 공감대와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소통이 없는 정책은 오히려 지역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혜영 부의장은 “도의회는 도민,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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