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수원시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원화성문화제 범시민참여 기부캠페인’에서 장안사랑발전회 등 장안구 10개 단체가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강한서 기자]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4개 구청을 찾아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범시민참여 기부캠페인’을 갖고, 기부금 사용처와 참여 방법·혜택 등을 시민들에게 소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24일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첫 기부캠페인을 갖고 각 단체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장안사랑발전회 등 장안구 10개 단체가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에 169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충규 장안사랑발전회 회장은 "수원화성문화제가 더욱 발전해 나가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캠페인은 장안구에 이어 권선구(26일), 영통구(27일), 팔달구(7월 2일)로 이어진다.

한편 캠페인에서 모금된 기부금은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장에 사회적 약자 특별관람석 설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 프로그램’ 제작 ▲사회공헌 퍼레이드 등에 사용된다.

개인·단체·기업 등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수원화성문화제 홈페이지(https://www.swcf.or.kr/shcf) ‘기부캠페인’ 게시판을 클릭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계좌이체·카드결제 방식으로 기부금을 낼 수 있다.

또 수원화성문화제 홈페이지에서 기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보내고, 기부금을 입금해도 된다.

기부자에게는 수원문화재단에서 기부금영수증·기부증서를 발급해주고, 소정의 답례품(우산·배지)을 증정했다. 기부자 이름은 수원화성문화제 백서에 수록된다.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오는 10월 3~6일 수원화성, 장안공원, 연무대에서 개최되며 수원화성문화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은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시 융릉까지 59.2km 구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강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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